맛과 향 모두 다르지만 녹차, 홍차, 보이차는 같은 재료로 시작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마신다 (Masinda) 뉴스레터는 일사에서 마시는 커피와 티에 대한 정보와 카페, 티하우스 소개, 리뷰, 개인적인 시음후기를 전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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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다류 (백차, 녹차, 청차, 홍차, 황차, 흑차)
6대 다류🍵라는 말을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백차, 녹차, 청차, 홍차, 황차, 흑차의 6가지 차를 뜻하는 6대 다류는 차를 공부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배우는 지식 중 하나입니다.
놀랍게도 이 6대 다류의 원재료는 모두 같습니다. 😮 녹차와 홍차의 맛과 향이 완전하게 다른데 원재료가 똑같다니 신기하죠. 6대 다류는 모두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라는 차나무에서 나오는 찻 잎🌿으로 차를 제조합니다.
이 카멜리아 시넨시스도 여러 종류가 있어 잎이 큰 대엽종, 잎이 작은 소엽종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국가나 지역에 따른 구분을 하기도 합니다. 환경에 따라 특징이 다르기에 대엽종은 대표적으로 홍차, 흑차 등을 제조하는데 많이 사용되고, 소엽종은 녹차 등을 제조하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어떻게 같은 원재료인데 맛과 향이 다르게 될까요?🤔 발효에 따른 차이가 핵심입니다. 6대 다류는 이 카멜리아 시넨시스의 찻 잎을 어떻게 발효시키는지에 따라 분류합니다. 녹차는 비발효차로 살청이라는 작업을 통해 발효시키지 않습니다. 백차와 황차는 경발효차로 백차는 5~ 15%, 황차는 10~25% 정도 발효한 것으로 봅니다. 청차는 중발효차로 15~70% 발효로 범위가 매우 넓어 다양한 제조 방법이 활용됩니다. 홍차는 완전발효차로 70~95% 발효하고, 흑차는 후발효차로 나중에 발효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흑차의 대표적인 차로 보이차가 있습니다.
제조 방식에 따라 색과 맛, 향이 달라진다는 것이 재미있지 않나요? 😁 산화 정도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도 달라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후에는 카페인이 많고 맛과 향이 강한 녹차, 홍차, 보이차를 즐겨 마시고, 아침이나 저녁에는 백차, 황차를 즐겨 마십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차는 무슨 차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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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내리다🍵 : 티하우스 서하
6대 다류를 배웠으니 마시기도 해보면 좋겠죠? 경기도 여주에 티하우스 서하를 추천드려요. 경기도 여주 조용한 곳에 위치해있고,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티하우스입니다. 🍵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핸드드립도 있고, 카페인을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여주 쌀 식혜, 수박주스, 에이드 등도 있습니다. 달달한 밀크티도 있어요. 😄
제가 갔었을 때는 녹차, 반 발효차, 홍차, 보이차가 각 3가지씩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녹차는 보성녹차, 하동녹차, 순천야생녹차 이렇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2만원이 넘는 고급녹차의 맛은 어떻게 다를까요? 🤔 궁금합니다. 반발효차로는 수선, 자닮황차, 황룡차가 있었고, 홍차는 정산소종, 운남홍차, 기문홍차가 있었습니다. 보이차는 정류무향춘, 장향보이차, 밀장보이차가 있습니다.
저는 녹차보다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수선이나 자닮황차, 황룡차의 반발효차 라인업이나 3대 홍차라는 기문홍차를 마셔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보이차를 좋아하신다면 보이차도 좋아요 😁 같이 가는 분이 있다면 다과와 함께 맛있는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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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론 실버니들 시음후기
개인적으로는 백차를 너무 좋아합니다. 😀 요즘 가장 많이 찾게 되는 차가 바로 백차일 정도로 백차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백차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요. 😂 카페에는 당연히 없고.. 티하우스에서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직접 구매해서 마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백차가 처음이라면 요즘 카페에서 가장 인기 있는 티 브랜드인 타바론의 실버니들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티소믈리에 실기 시험의 종목이여서 처음 구매하게 되었엇습니다. 실버니들은 위에 그림처럼 어린 잎에서 볼 수 있는 흰색 털이 붙어있고, 말려있는 찻 잎 모양이 마치 바늘과 같다고해서 실버니들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백차는 마치 평양냉면과 같은 느낌일 수 있습니다. 녹차의 떫은 맛이나 홍차나 보이차의 강한 향과 맛은 없습니다. 정말 물에 조금 더 뭐가 들어간 느낌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유의 감칠맛이 너무 좋고, 강하지 않고 은은향 향이 편하게 계속 마실 수 있게 해줍니다.
아쉽게도 백차는 어린 잎으로 만들고, 수확시기도 매우 짧기 때문에 비싸고 구하기 힘든 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타바론 같이 대중적인 브랜드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니 조금은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차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좋고, 강하지 않은 차를 찾고 있었다면 한 번 경험해보기 좋은 타바론의 실버니들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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