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론티와 홍차 등급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홍차도 등급이 나뉜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마신다 (Masinda) 뉴스레터는 일상에서 마시는 커피와 티에 대한 정보와 카페, 티하우스 소개, 리뷰, 개인적인 시음후기를 전달합니다. |
|
|
홍차에도 등급이!?😮
홍차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다만, 맛에 따른 등급이 아닙니다. 찻잎🌱 크기에 따른 분류가 있습니다.
* Flowery Orange Pekoe(FOP) : 맨 위에 말려있는 여린 새싹
* Orange Pekoe(OP) : FOP 아래 작은 잎
* Pekoe(P) : OP 아래 잎으로 보통의 품질
* Pekoe Souchon(PS) : P 아래 잎으로 거친 것이 많고 품질이 떨어지는 편
* Souchon(S) : PS 아래 잎으로 비교적 늙은 잎으로 품질이 많이 떨어짐
FOP, OP 등급은 대부분 손으로 채집하고, 그 양이 많지 않으며, 시기가 짧기 때문에 고급 홍차에 많이 쓰입니다. 맛에 따른 등급으로 구분하지는 않지만 맛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PS와 S는 보통 기계로 채엽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됩니다.
참고로 찻잎의 분쇄 정도에 따라 구분하기도 합니다. |
|
|
포트넘앤메이슨 (Fortnum & Mason)
포트넘앤메이슨은 영국🇬🇧 왕실 차 브랜드로 전세계로 유명한 고급차 브랜드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직접 하사한 로얄 워런트로 공식적인 영국 왕실 인증 허가 브랜드입니다. 국내에는 신세계 백화점에만 입점에 있습니다.
포트넘앤메이슨은 1707년 윌리엄 포트넘과 휴 메이슨이 설립한 백화점에서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도 영국의 중심지인 피카달리 181번지에 6층 규모의 백화점 매장을 볼 수 있습니다. 티를 포함해 치즈🧀, 와인🍾, 고기🍖, 다기, 식기, 욕실용품, 여성용품 등을 판매합니다.
|
|
|
프트넘앤메이슨 실론OP 시음후기
위에 두 글을 읽어보니 마지막 글 제목이 이해가 되지 않나요? 😃 실론은 모르겠지만 나머지를 통해 포트넘앤메이슨 브랜드의 OP(Orange Pekoe) 등급의 홍차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럼 실론은 뭘까요?🤔 스리랑카라는 국가가 있습니다. 현재 인도, 중국, 스리랑카는 대표적인 차 산지입니다. 그 중 스리랑카 국가의 옛 이름이 실론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리랑카 홍차"를 "실론 티(Ceylon Tea)"라고 부르게 되었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포트넘앤메이슨 실론OP는 "포트넘앤메이슨 브랜드에 스리랑카에서 재배한 찻잎 중 OP 등급의 찻잎으로 만든 홍차"라는 것을 알 수 있겠죠? 🤭
맛과 향은 어땠을까요?
*전문적이지 않은 개인의 후기로 매우 주관적입니다.
맛의 경우 전체적으로 깔끔한 홍차였습니다. 살짝의 단향이나 흰 꽃향이 느껴졌고, 살짝의 스모크한 향, 마른잎의 향도 느껴졌습니다. 밸런스도 좋았으며 떫은 맛이 살짝있고, 잔향도 충분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향이 가미되지 않은 차라서 전체적으로 향이 은은해서 좋았고, 맛도 자연스럽게 거슬리지 않고 편한했습니다. 클래식한 느낌으로 질리지 않고 꾸준히 마시기 좋은 차라고 생각했습니다.
|
|
|
|
마신다를 구독하고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일상에서 마시는 차와 커피, 카페와 티하우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